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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 국힙상담소

By 2019년 12월 3일2월 17th, 2020No Comments

팔로알토와 더콰이엇이 한국래퍼들의 고민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래퍼들의 토크쇼 정도로 보면 되는 프로그램인데, 생각보다 매우 재미있다. 호스트의 말솜씨가 참 좋다. 팔로알토와 더콰이엇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커리어가 커리어인 만큼 자신들의 삶을 잘 정리하고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더콰이엇은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티스트처럼 자신의 세계가 강하고 그 안에 갇히기 쉬운 인간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깨고 나와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고 음악을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일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힙합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보면 좋을 컨텐츠인 것 같다. 물론 덜 재미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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