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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딱 좋아하는 사운드

By 2019년 8월 1일10월 13th, 2019No Comments

요즘 딱 좋아하는 사운드를 찾았다. 힙합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밴드 사운드에 빠졌다.

이게 당근 촌스럽게 하이브리드 형태로 랩과 록을 섞는 느낌은 아니고, 근래에 유행한 PB R&B의 사운드랑도 좀 다르다.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북미에서 유행했던 록사운드 느낌이 묻어난다. 그러면서도 촌스럽지가 않아서 좋다. 아무튼 이 사운드는 나에게 아주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덕분에 요즘 고등학교 때 즐겨 들었던 음악을 찾아 듣는다. Deftones의 Knife party 같은 곡들. 음악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놀라운 컨텐츠다. Deftones의 Knife party를 즐겨 들었을 때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가 시간을 초월해서 느껴진다. 마치 그 곡이 내 감정을 담아두었다가 그 곡을 다시 들을 때 꺼내주는 느낌이다.

무슨 글을 쓰려고 글을 시작했는지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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