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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oong에 처음 찾아간 게 언제였더라.
2010년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무작정 찾아가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던 게 기억난다.
참 무식하고 당돌했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이곳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운 좋게도 투자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박 3일간 워크숍에 다녀왔다.

감회가 새로웠다.
나도 많이 변했고 sopoong도 많이 변해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건강한 생각, 열린 마음, 예의 바른 자세, 사람 냄새…
아마도 우리는 이런 것들을 모아 문화라고 부를 것이다.

어떻게 이들은 이런 문화를 만들고 지켜올 수 있었을까?

워크숍을 통해서 사업적인 큰 변화와 쉽지 않은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건 비교적 쉬운 일이다. 문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에 비하면…

사업은 문제지가 없는 문제를 푸는 것 같다.

애니웨이 좋은 자극 좋은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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