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뉴욕에 택시를 호텔로 개조해서 서비스하는 사나이가 있네.

 

 

nyc_taxihotel1 nyc_taxihotel2 nyc_taxihotel3 nyc_taxihotel4
에어비앤비를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는데 발상이 참 재미있다.

 

 

사업성이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저가로 어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가격이 30불에서 70불 사이라는데 이미 에어비앤비에 40~50불 가는 숙소도 많이 등록되어 있다. ‘꾸며진 택시 안에서의 하룻밤’을 테마로 관광상품처럼 팔려야 될 것 같은데…화장실 부재, 전기공급 불가와 같은 치명적인 단점을 특별한 경험이라는 가치와 상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예약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새로운 숙박 옵션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는 글쎄…두고 봐야 알 듯.

한국화를 생각해봤다. 동시에 직접 차량을 구매하고 개조해서 숙박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플랫폼으로 꾸려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차주가 밤에 주차를 해놓고 사람들한테 잠을 잘 수 있도록 렌트해주는 방식으로. 생각을 하자마자 수많은 문제가 떠올랐다.

-가격 문제(서울에서 찜질방도 2만 원이면 되는데…)
-차량 문제(차주가 숙박할 수 있도록 차를 꾸며야 되는데…)
-차주의 수익성(한달에 100만 원은 벌어야 할 텐데…)

사물의 본질(이동 수단)을 다른 속성(호텔)으로 바꿔서 사업을 하는 건 흥미롭지만 참 장벽이 많은 것 같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