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때 제대로 쉬지를 못한다. 쉬고 있으면 자괴감이 든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다. 부족함에 따른 자격지심 때문인지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인지 이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원래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인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스스로를 너무 옥죄는 것 같기도 하다. 나 참 피곤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