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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난리다.
한때 지지율이 80%에 육박했던 브라질의 영웅 룰라 전 대통령이 비리에 휘말리더니 치부를 가리기 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너무 노골적이어서 치가 떨릴 수준이다.

정치인은 어쩔 수 없는 걸까.
노동자 출신의 급진적 좌성향 정치가도 권력의 맛을 보면 어쩔 수 없는 걸까.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모든 정책의 최우선이다.”
“왜 부자들을 돕는 것은 투자라 하고,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을 비용이라 하는가.”

그가 세상에 던졌던 값진 메시지들은 더러운 포퓰리즘으로 변질되어 기억될 것이다.
룰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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