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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By 2024년 5월 8일No Comments

누군가를 탓하고 싶을 때

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 때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의 잘못임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을 것 같은 때

 

그때 나 자신에게는 미안하고 혹독하지만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지독하게 집어삼키고 소화해야만

아주 아주 약간 더 나은 사람이 됨을 느끼고 비로소 웃을 수 있겠다.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