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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꼭 봐야되는 영화라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봤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한마디로 예술이다. 보편적인 가치를 매우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전달한다. 중국인이 주인공이지만 문화적으로는 미국 색채가 짙다. 연출, 스토리, 편집 기가 막히다. 신박한 유머와 얕지 않은 감동까지. 어머니와 딸 혹은 가족에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인생 이야기라고 느꼈다. 인생의 다채로움, 양면성, 허무함 등을 균형있게 다뤘다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