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더듬어 내 인생에 어떤 나쁜 놈들이 있었는지 떠올려본다. 잘 생각해 보니 나쁜 놈이라기보다는 그냥 입장이 좀 달랐던 것 아닌가 싶다. 좋고 나쁘고가 상대적이라는 것은 너무 쉬운 명제인데 오늘은 왠지 삶에 큰 용기와 위로가 된다. 남의 입장만 헤아리면 될 일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