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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By 2021년 8월 31일No Comments

밀리의 서재 3주차

지인들의 추천으로 1달 무료 체험을 하고 있다. 매우 만족스러워서 쭉 이용할 생각이다.

나는 주로 이동중에 종이책과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어왔다. 이 방식은 책을 자주 많이 읽기에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가방에서 책이나 이북리더기를 꺼내는 아주 사소한 귀찮음이 책읽기를 자주 가로막았다. 책은 휴대폰과의 싸움에서 매번 선택받지 못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앱은 페이스북, 유튜브 정도였다. 둘 다 주로 무료할 때 별 생각없이 사용해왔다. 시시껄렁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그 시간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습관화되어 있었다.

밀리의 서재는 나에게 새로운 책읽기 경험을 제공했다. 이제는 책을 읽기 위해 사소한 귀찮음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손에 늘 쥐고 있는 휴대폰에서 앱을 열고 읽으면 된다. 이 사소한 UX의 차이가 엄청난 독서량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꽤 긴 책들을 2주만에 4권을 읽어버렸다.

지난해 창피할 정도로 책을 읽지 못했다. 올해 기대가 된다. 작은 비용의 투자와 습관의 변화로 얼마나 더 지혜로워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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