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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간략하게 마무리

By 2019년 12월 31일1월 5th, 2020No Comments

한 해를 마감할 때마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 정말 빠르다.

사업


상반기에는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었다. 그럼에도 포기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문제를 하나하나 극복하다 보니 하나둘씩일이 풀렸고 결과적으로 한 해 동안 나쁘지 않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났고 투자도 유치했다. 서비스는 갈수록 좋아졌고 더 큰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대학원


졸업했다. 졸업을 하고도 동기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 동기 모임의 총무가 되어 올해 총 3번의 모임을 주선했다. 여전히 사업을 하고 있는 동기들과 그렇지 않은 동기들도 있다. 재학 시절처럼 끈끈한 공감대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인연들이다.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혼


2019년에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이다. 결혼의 문제는 언제나 ‘어떻게’였다. 운이 정말 좋았다. 지난 10월 12일 결혼했다. 결혼한 후 삶의 패턴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일하는 시간이 좀 줄어들고 쉬는 시간이 좀 늘어났다. 정서적으로는 훨씬 나아졌다. 안정감이 커지고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소박한 시간들에 큰 행복감을 느낀다.

가족


결혼을 하면서 가족이 늘어난 셈이다. 결혼을 하고나니 오히려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긍정적인 방식의 부담감도 느낀다.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건강


역시 결혼을 기점으로 건강에 대해서 더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2020년에는 제발 좀 신경을 써야겠다.

2019년에는 글을 더 많이 쓰기로 각오했는데 좀처럼 되지 않았다. 2020년에는 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놓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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