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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율, 유지율, 유지율

By 2019년 12월 6일No Comments

FITCHOO의 컨셉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데 나름 성공했다. 광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꽤 괜찮은 수의 고객을 서비스에 유입시키고 있다. 다운로드당 100 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제는 유지율과의 싸움이다. 1일/7일/30일 시간 단위로, 우리가 타겟팅하고 있는 고객을 기준으로 유지율을 본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나 객관적인 기준으로나 매우 미흡하다. 유지율을 개선하기 위한 작고 빠른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흥분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주 작은 개선이 일어날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마다 큰 스윙을 휘두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려보거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진다. 무작정 걷는 것보다 옳은 길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고통스럽고 인내가 필요한 일이지만 계속해야 한다. 옳은 길을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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