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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메모리

By 2019년 4월 2일4월 10th, 2019No Comments

살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좀 더 넓게,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나는 인간은 기억을 품고 사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순간의 행복은 떠나가지만 행복했던 기억은 떠나가지 않는다. 우리는 행복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감상에 젖어 살아간다.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은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만드는 것 못지않게 행복한 순간을 많이 기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그의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인간의 기억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프루스트는 홍차와 마들렌을 곁들일 때면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렸다. 프루스트에게 홍차와 마들렌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회상하게 하는 촉매제였다.

나를 비롯해서 회사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이 회사 생활을 하며 프루트스의 마들렌과 같은 촉매제를 많이 만들고 좋은 기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그런 가치를 선사하고 싶다.

그래서 회사 이름을 마들렌메모리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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