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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By 2018년 5월 14일No Comments

올 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지원해서 최종선정됐다. 덕분에 올 한해 사업을 만들어나갈 많은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4천만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단순히 자금조달의 기회 이상으로 받아들인다.

SIZE ADVISOR를 사회적기업 혹은 소셜벤처로 누군가에게 설득하는 것에는 늘 어려움이 따랐다. 사업아이템의 본질적인 한계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나는 나의 기준과 생각으로 남을 설득했다. 학교에서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면서 상당히 진지하고 깊이있게 고민했다. 사회적기업은 무엇인가. 내가 가진 생각과 사업모델을 어떻게 사회적기업으로 설계할 것인가. 혼자 너무나 빠져있었다. 돌이켜보건데 내가 SIZE ADVISOR를 사회적기업으로 설득하는 방식은 나만의 언어였고 내 방식에 갇혀있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SIZE ADVISOR를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교정하는 중요한 기회다. 올 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의 비전과 미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사업은 영업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나보다 남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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