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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독서가가 빌려준 소문난 책.
난 소설을 잘 읽지 못한다. 소설의 매력을 온전히 소화하질 못한다. 소설에는 불필요한 수식어가 왜 이렇게 많나 싶다. 사실은 필요한 수식어겠지만…나랑은 잘 안 맞는 것 같다. 불평하다가 소문난 독서가에게 문학을 모른다며 비난 받았다.

책 자체는 재미있게 잘 읽었다.
책의 소개대로 악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 인류의 2~3%는 사이코패스로 태어나고 그중에서도 상위 1% 는 ‘순수 악인’으로 태어난다고 내용이 있다.

과거에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누군가의 흥미는 스포츠고 누군가의 흥미는 음악이듯이 누군가의 흥미는 살인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사람은 이 사회를 사는게 괴롭지 않을까? 춘추전국시대나 제국주의 시절에는 군에 입대해서 욕망을 마음껏 해소했을텐데 지금은 어렵잖아. 다양성을 확장하다보면 못할 생각이 없다. 이런 사고의 발현이 미드 ‘덱스터’ 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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