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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한 유시민 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인생론’이다 보니 유시민 개인의 인생사가 자주 등장한다.
-세속적인 내용과 철학적인 내용이 적절히 섞여있다.

유시민 씨는 대학시절 불합리한 사회에 저항했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몸담았다. 정치인으로는 높은 자리까지 지냈다. 그리고는 몇 년 전 정계에서 은퇴했다.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정치는 그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정치를 그만두고 작가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이게 책의 주제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그의 답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식이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행복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야 한다.

이렇게나 단순한 삼단논법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참 어렵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답을 얻으려고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어리석다. 인생의 답은 언제나 밖이 아니라 안에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 씨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안고 산다는 점이 참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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