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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책.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피터틸이 지은 책이다.?0에서 1로 가는 스타트업을 위한 쉽게 말해서 제대로 성공하는 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경영전략서다. 의외로 저자의 인문학적 인사이트와 자본주의적 사상도 책 곳곳에서 많이?드러난다.

-경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독점 기업을 설립해야 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작은 시장에서 독점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사업은 운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우연을 거부해야 한다.
-제품을 어떻게 팔 것인가는 제품이 무엇이냐 만큼 중요하다.
-기업에게는 특이한 개인적 특성을 갖춘 창업자가 필요하다.

위와 같은 내용에 공감이 많이 됐다.

일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견해도 엿볼 수 있었다.

“사회를 위해서 정말로 좋은 일은 뭔가 남들과 ‘다른’일을 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양쪽 세계에서(기업과 비영리의 영역에서) 좋은 것만 결합해 “좋은일로 성공하자.” 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보통은 결국 둘 중 어느정도 이루지 못했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 자체에도 의구심이 있는 듯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 인식은 제대로 된 사회적 기업이 없다는데 있는 것 같다.
사회적 기업도 큰 틀에서 기업이고 기업의 성공 논리를 따라야 한다는 얘기.

운동가 출신의 사회적 기업가와 기업가 출신의 사회적 기업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논쟁 거리.

다르게. 치밀하게. 영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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