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기업 ‘샤오미’의 창립멤버이자 마케팅 책임자 리완창의 저서.
페이스북에서 누군가의 포스트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를 ‘애플스러운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하드웨어 회사로 알고 있는데(실제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스티브잡스를 매우 존경하고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 듯하긴 하다.)?책에서는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고객과 어떻게 관계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주로 말하고 있다.
제목이 ‘참여감’인 만큼, ‘고객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통을 넘어서 고객과 친구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소유할 뿐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전략으로 ‘참여감 3.3법칙’을 이야기한다.?핵심은 IT 시대에는 고객이 사랑에 빠지도록 제품을 훌륭하게 만들면 개인 채널을 통해 저절로 마케팅이 된다는 내용이다.
참여감에 대한 주제 외에 저자가 디자이너 출신이고 마케팅 책임자인 만큼?디자인과 마케팅에 관한 내용도 많이 다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고객 충성도, 훌륭한 제품, 마케팅 거품, 환경의 동물, 간결한 디자인
“인터넷 씽킹의 핵심은 집중,극치,입소문,속도이다.”
“충성도가 먼저 지명도는 그 다음이다.”
“디자인이란 어디에서(Where) 누구에게(Who) 무엇을(What) 어떻게(How)말할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신속이야말로 좋은 서비스의 근본.”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다.”
